윤석열 대통령이 일본과 관계가 발전하고 있으며 정부는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역대 최악이었던 일본과의 관계 역시 발전하고 있다”며 “전현직 총리와 정계 유력인사를 만나 물꼬를 텄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하네다 노선을 재개하고 나토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총리와 환담, 한미일 정상회의를 열어 미래 지향적인 한일관계 토대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오부치 선언을 계승해 한일 관계를 복원하겠다”며 “과거사 문제 역시 늘 강조했던 보편적 가치와 규범을 원칙에 두고 미래 지향적으로 해결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정부는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한시의 빈틈없는 안보태세를 지키겠다”며 “우리 주권사항에 대해서는 타협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소리 높였다.
아울러 “정부는 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외교, 안보 분야에서 확고하게 지켜가겠다”며 “이러한 자유‧인권‧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는 국정 전반에 녹아 있다”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