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발표에 군위군 본격 ‘비상’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 발표에 군위군 본격 ‘비상’

기사승인 2022-08-18 17:01:12
군위군청사 전경. (군위군 제공) 2022.08.18

경북 군위군은 대구시가 18일 발표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기본계획에 민간공항 터미널과 군 영외관사가 군위군에 배치된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오는 2030년까지 11.4조 원을 투입해 16.9㎢(511만평) 규모로 통합신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본계획에는 2020년 공동합의문을 반영해 민간공항 터미널과 군 영외관사 군위군 배치가 포함됐다.

군 영외관사는 군위읍에 위치하며, 국방부의 시설기본요구조건에 따라 2000여 세대로 계획돼 있다.      

공동합의문의 다른 사항도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우선 공항신도시 군위군 330만㎡ 조성은 경북도에서 용역을 발주해 진행 중이며 올해 말까지 완료될 계획이다.

대구경북 공무원연수시설은 주요시설 및 도로 등 노선확정 후, 대구시‧경북도‧군위군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군위군 관통도로(동군위 IC~공항, 25㎞)는 경북도에서 노선계획 등을 검토 중에 있다.    

특히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의 전제조건이었던 군위군의 대구편입은 9월 국회처리가 유력하다.

군위군은 기본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토지 편입여부, 보상 등에 대한 상담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군위읍에 소재한 현장소통상담실을 오는 22일부터 9월 16일까지 확대운영 하기로 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의 대구편입 등 공항도시 군위 건설을 위해 아직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해 있다”라며 “이 숙제들을 군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풀어갈 계획이다”고 했다.

군위=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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