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해수욕장 7곳, 21일 '폐장'

영덕 해수욕장 7곳, 21일 '폐장'

38일간 14만1000명 찾아...전년 대비 150% 증가

기사승인 2022-08-21 19:12:31
고래불해수욕장 모습. (영덕군 제공) 2022.08.21

경북 영덕 해수욕장 7곳이 폐장했다.

영덕군은 지난달 15일 개장한 장사·대진·고래불·남호·하저·오보·경정해수욕장이 38일간 운영을 마치고 21일 폐장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14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만2000명) 대비 150%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군의 적극적인 지원 때문.

수상인명구조원이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살펴보고 있다. (영덕군 제공) 2022.08.21

군은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부족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피서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특히 안전요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 지도 관련 교육에 힘써 단 한 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한 해수욕장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에 빠진 해수욕장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 해였다"며 "내년에도 보다 나은 서비스로 피서객을 맞이하겠다"고 전했다.

김광열 군수는 "앞으로도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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