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체육대회, 4년 만에 열린다

경주시민 체육대회, 4년 만에 열린다

내달 24일 치유·소통·화합의 장 제공
화합·재미 위주 명랑운동회 형식

기사승인 2022-08-22 12:51:32
2018년 열린 시민 체육대회 2인 3각 릴레이 모습. (경주시 제공) 2022.08.22

경북 경주시가 4년 만에 시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다음달 24일 시민운동장에서 '함께 뛰는 시민, 살맛나는 경주'란 슬로건 아래 '제35회 경주시민 체육대회'가 열린다.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치유·소통‧화합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경기력 위주의 종목 대신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종목을 선정했다.

대회 당일 토함산에서 채화를 시작으로 선수·시민 등 1만여명이 참가하는 화합달리기 등 3개 부문 7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트랙종목의 경우 기존 100m, 400m 릴레이가 폐지되고 대형 바통(3인) 400m 릴레이, 한궁 종목이 추가되는 등 화합·재미 위주의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2018년 열린 시민 체육대회 어르신 공굴리기 모습. (경주시 제공) 2022.08.22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OX퀴즈는 번외 경기로 신설됐다.

부별 편성은 23개 읍·면·동 인구 규모에 따라 무열부(8), 문무부(7), 흥무부(8) 등 3개부로 이뤄졌다.

시상은 종합 1·2·3위, 부별 1·2·3위, 응원상, 모범상 등이 수여된다.

선수로 참가하기 위해서는 6월 30일까지 전입신고가 완료돼 있어야 한다.

시는 이번 대회가 토요일 열림에 따라 행사장 주변에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 축제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4년 만에 열리는 뜻깊은 대회인 만큼 시민들에게 치유와 화합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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