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호 한수원 신임 사장 '취임'…"다시 한번 기적 만들 것"

황주호 한수원 신임 사장 '취임'…"다시 한번 기적 만들 것"

안전 운영 '최우선'
원전 수출 10기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

기사승인 2022-08-22 16:44:24
황주호 사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한수원 제공) 2022.08.22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신임 사장이 22일 취임했다.

황 사장은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기술도 없이 원전을 도입해 원전 강국으로 발돋움한 저력과 긍지로 수출 달성 새 역사를 쓰자"며 "다시 한번 기적을 만들어 국격을 높이는 한수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원자력 안전은 우리의 생명으로, 최상의 안전 수준으로 원전을 운영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원전 수출 10기를 목표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자"면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원자력 안전·원전산업 경쟁력 제고, 미래 성장 기반 강화, 친환경에너지로 신성장동력 창출, 국민과 따뜻한 동행 등을 강조했다.

1991년부터 경희대 원자력공학과 교수를 맡은 황 사장은 국가에너지위원회 위원, 15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 17대 한국에너지공학회장, 29대 한국원자력학회장, 산업부 원전수출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원자력 분야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그는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에서 원자핵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는 국내 최초로 방사선·방사성폐기물 분야에서 해외 박사학위를 받은 사례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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