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군수는 접수된 건의 사항 중 해결이 가능한 것은 즉시 해결토록 지시했으며, 부서별 협업이 필요하거나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건의 사항은 건의자에게 명확히 설명해 행정의 신뢰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 건의 사항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담당 부서와 지난 8월 18일 중요 주민 숙원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했으며 △구미마을 안길 도로 확장 △송계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올해 제2회 추경예산에 설계비를 편성토록 했다.
그리고 수차례 제기된 삼산면 판곡리 웃땀마을 버스 운행 건의에 대해서는 순환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해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군은 담당 부서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 사항의 추진상황과 최종결과를 건의한 군민에게 직접 통보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해 이행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접수된 주민 건의 사항을 직접 보고 받아 검토한 결과 즉시 해결 가능한 부분은 2022년 제2회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올해 안에 해결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2022년 을지연습 전시 대비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8월23일 하이면 덕호리 소재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발전본부에서 9개 유관기관과 단체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적 특작부대원이 국가중요시설인 삼천포발전본부의 주요시설에 침투해 교전 중 사상자가 발생하고, 수류탄 투척으로 인한 시설 내 화재 발생에 따른 사태별 대응조치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비롯해 민·관·군·경·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공조체계를 확립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훈련 강평을 통해 “훈련에 참가한 유관기관·단체의 관계자와 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우리의 안보 의식과 비상 대비태세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테러 발생 시 민·관·군·경 및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는 그 언제라도 오늘처럼 신속히 작동되어야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
◆고성군선수단,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580여명 출전
고성군체육회(회장 백찬문)가 선수 423명 및 임원 157명 등 580명의 선수단을 꾸려 제61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한다.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양산시 일원에서 8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진행되며, 43개소 경기장에서 시범종목 3개 종목을 포함한 31개 종목이 열린다.
고성군은 23개 종목(△육상 △수영 △축구 △야구소프트볼 △테니스 △농구 △배구 △탁구 △복싱 △역도 △씨름 △유도 △검도 △궁도 △사격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골프 △보디빌딩 △족구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고성군 체육인의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최선을 다하고, 한 명의 선수도 부상 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군,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걷기여행길 프로그램 운영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걷기여행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경남대학교 항노화센터 주관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매주 토, 일요일 ‘마음이 쉬어가는 길, 고성해양치유길’ 걷기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걷기 프로그램은 2021년도 ‘에너지로드’, ‘자연인로드’ 코스에 이어 운동·영양 다이어트로드, 해파랑차로드, 고성군 달빛로드가 추가돼 총 5개 코스로 구성됐으며 초보자들도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걷기 행사의 참여는 고성군 걷기여행길 홈페이지나 고성군청 홈페이지 및 경남대학교 건강항노화센터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고성군은 남파랑길 걷기 코스 이용자의 편의 및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8월부터 하일면 춘암리 맥전포항 안내소를 리모델링해 남파랑길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고성군, 2022년 제3회 월이 학술 심포지엄 개최
고성향토문화선양회(대표 박서영)는 8월19일 고성박물관에서 2022년 제3회 월이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10월에 개최되는 제3회 월이축제의 월이 성악 콩쿠르에서 쓰일 시(노랫말) 낭송회가 열려 월이의 삶과 역사적 가치에 대한 뜻을 더욱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낭송된 시들은 지난 4월에 시행한 월이 시(노랫말) 공모전에서 선정된 10점의 작품들이며, 이날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월이 시(노랫말) 공모전에는 약 60점의 작품이 접수됐고, 5명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평가로 최종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은 정영순의 ‘바람꽃’, 금상은 조현지의 ‘월이의 숨’, 은상은 김영순의 ‘당항포 아리랑’, 동상은 조환제의 ‘한 여자’, 장려는 최맹림의 ‘의로운 기생월이’, 백순금의 ‘충절의 꽃 월이’, 현미정의 ‘가엾은 월이’, 허태기의 ‘겨레의 빛이 되어’, 김달희의 ‘월이를 기억하는 시간’, 김민지의 ‘월이의 불빛’ 등 총 7명의 작품이 수상했다.
2부에서는 문학평론가 김종회 경희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일태 시인, 이달균 경남문인협회장, 강동욱 문학박사, 하현갑 소가야문화보존회장 등과 함께 제3회 월이 학술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월이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이상근 고성군수와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8명의 군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월이 문화마을 구상과 중장기 실천적 방안을 기치로 ‘월이 문화마을 구현과 문화 자원화를 위한 제안’을 위한 김일태 시인의 발표와 이달균 경남문인협회장의 토론이 있었으며, ‘고성 기녀 월이 담론(談論)의 정본화에 대한 소고(小考)’라는 주제로 강동욱 문학박사의 발표와 하현갑 소가야문화보존회장의 토론이 있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박서영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월이 시 노랫말 공모전에서 수상한 분들, 김종회 교수를 비롯한 심포지엄 관계자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의로운 여인 월이가 고성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