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여자야구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경주베이스볼파크 등지에서 '제5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4개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대회는 리그 분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챔프리그, 퓨처리그로 나눠 진행된다.
27~28일에는 예선·8강전이 열린다.
다음달 3~4일에는 준결승, 3·4위전,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 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취소, 2021년 축소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해는 예년과 같은 규모로 개최되면서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주낙영 시장은 "이 대회가 한국 여자야구의 저변 확대와 전국을 대표하는 여자야구 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안전하게 대회가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대회에선 '서울 리얼디아몬즈'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