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 '순항중'

울진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 '순항중'

중간 설계·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갖고 향후 일정 논의
연내 착공, 2025년 완공 목표

기사승인 2022-08-24 15:20:23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 중간 설계·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울진군 제공) 2022.08.24

경북 울진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 해양치유센터 조성사업 중간 설계·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선 연구용역 최종 점검, 향후 일정 논의 등이 이뤄졌다.

동해안 최초의 해양치유센터는 연내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평해읍 월송리 일원 4만2408㎡ 부지, 연면적 661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본관동 1층은 염지하수를 활용한 탈라소풀, 플로팅풀, 야외치유시설, 샤워실, 휴게시설, 식당, 회의실 등으로 구성된다.

2층은 사우드테라피, 칼라테라피, 아로마테라피 등 테라피시설을 갖추게 된다.

부속동 1층에는 건강증신센터가, 2층에는 숙박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군은 방문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인·단체별, 질환별, 기간별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개인 방문객들에게는 플로팅풀, 테라피실 등 단독공간을 이용해 개별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순환형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질환별 프로그램은 근골격계, 피부, 호흡기, 심리(정신) 질환 등으로 나뉜다.

기간별 프로그램은 당일, 1박 2일, 1주, 2주, 4주 등으로 세분화됐다.

해양치유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건강관리·휴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융복합 치유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군수는 "우수한 지역 자원과 연계한 모델을 새롭게 정립해 국내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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