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 '본격화'

울진군,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 '본격화'

유치 추진단 '발족'...12월 국토부 신규 국가산단 지정 '총력전'

기사승인 2022-08-24 15:20:32
울진군청 전경. (울진군 제공) 2022.08.24

경북 울진군이 새 정부 공약이자 민선 8기 역점시책인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추진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연구용역에 따른 후속 조치다.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는 새 정부 지역 정책공약에 반영된 국가산단 조성사업을 대상으로 11월까지 평가를 거쳐 12월 최종 선정된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도 평가 대상에 올라가 있다.

군은 경북도와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준비중이다.

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예정인 대규모 청정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사업과 연계,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입주 의향서를 받을 계획이다.

특히 입주 수요·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미 시행중인 전기요금 지원사업에 국가산단 특례조항을 넣어 입주기업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 원자력수소 특화단지 지정을 꾀한다는 복안이다.

손병복 군수는 "국가산단을 유치할 경우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등 비약적인 발전이 가능해진다"며 "지역 백년대계를 위해 국가산단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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