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철민 해양관광팀장은 "다음달 2~9일 영덕시장에서 추석맞이 수산물 물가 안정·소비 촉진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수산업 활성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판로 다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영덕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겐 할인 쿠폰(1인당 5000원권 2매)이 제공된다.
국내산 수산물 구매금액이 2만원 이상 4만원 미만이면 쿠폰 1매를, 4만원 이상이면 쿠폰 2매를 각각 사용할 수 있다.
구매금액별 환급 혜택도 주어진다.
국내산 수산물 구매자에게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것.
구매금액이 1만7000원 이상 3만4000원 미만이면 5000원, 3만4000원 이상 5만1000원 미만이면 1만원, 5만1000원 이상 6만8000원 미만이면 1만5000원, 6만8000원 이상이면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산물 관련 소상공인들의 소득 증대 여건 마련에 힘쓰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