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시동

경주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시동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내년 3월 구축 완료

기사승인 2022-08-30 13:04:00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경주시 제공) 2022.08.30

경북 경주시가 '스마트 관광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스마트 관광도시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관광 분야에 접목, 경쟁력 있고 편리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여행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 관광 첨단화 기반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시는 경북도, 한국관광공사와 3자 협약을 시작으로 총 7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황리단길·대릉원을 중심으로 △스마트 경험(콘텐츠) △스마트 편의(예약‧결제) △스마트 서비스(다국어·여행 정보) △스마트 모빌리티(관광 교통) △스마트 플랫폼(관광 데이터)를 구현해 소비자 관점의 관광지 조성이 주요 골자다.
 
스마트 관광도시 주요 내용. (경주시 제공) 2022.08.30

'경주로 ON' 플랫폼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플랫폼은 클릭 한 번으로 숙박·식당·교통·이벤트 등의 예약·결제가 가능하다.

특히 개인 성향과 일정에 맞게 인공지능(AI)이 여행 코스를 추천한다.

여행자는 여행 전·후 쉽게 관광지 정보를 얻고 편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민사업체 누구가 쉽게 상품을 앱에 올리는 등 혁신적 판매 시스템을 통해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

시는 내년 초 시범 운영을 거쳐 3월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도시 전체로 스마트 관광 모델을 확산시킬 예정"이라며 "경주가 스마트 관광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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