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혜 “새 비대위 전환 당헌‧당규, 개정 특정인 배척 아냐”

전주혜 “새 비대위 전환 당헌‧당규, 개정 특정인 배척 아냐”

“외부에 의총 반대 의견 내는 의원들 자중 부탁”

기사승인 2022-08-31 09:44:20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사진=박효상 기자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이 새 비상대책위원회 설립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이 특정인 배척이 아니라고 밝혔다. 

전 의원은 31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번에 이뤄진 당헌‧당규 개정이 누구를 배척하고자 하는 건 아니다”라며 “그동안엔 당 지도체제 변화 등이 법적인 이슈가 안 됐기 때문에 그냥 넘어갔다. 이번에 법원 지적사항을 보고 미비한 부분이 많아 수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위 기능 상실, 비상상황 등의 추상성 때문에 법원 판단이 내려진 부분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있을 지도체제나 여러 면을 봤을 때 구체성을 강화했다”며 “5년, 10년 이런 당헌이 실시될 수 있도록 했고 누구를 타깃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외부에서 의원총회 결정 사항에 반하는 의견을 내는 의원들에게 자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총의가 모여졌다 하더라도 다른 의견을 가질 수는 있겠지만 그걸 외부에 나가서 옳은 것처럼 얘기하는 건 당 화합에 굉장히 해를 끼치는 행위”라며 “자중할 것을 다시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총회가 끝나고 한 언론보도에서 서병수 의장이 ‘의총에서 결론이 났으니 고민하겠다’라고 보도한 걸 봤다”며 “상임전국위, 전국위 의장 자리는 개인 의견 표명 자리가 아니라 당에서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이건 정치력과 소통의 힘으로 극복해야 한다”며 “삼고초려, 십고초려 해서 (서 의장이) 역할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권유하는 노력이 필요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윤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