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지난 8월19일부터 25일까지 70여 명의 한·중·일 대학생들과 교수들이 참여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7개 대학 학생과 교수진이 만나 총 10개의 팀을 꾸려 경쟁했다. 팀별 아이디어 발굴과 지도교수의 조언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디자인 역량을 극대화한 점이 성과다.
글로벌캡스톤디자인 하계 프로그램은 AI와 이미지 처리, VR/AR, IoT 기술 등을 활용해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인재대 전대호 학생팀은 '비접촉 자동판매기'를 디자인해 금상을 받았다. '소독 로봇'을 디자인한 윤성찬 학생팀과 '자동 자외선 신발장'을 다자인한 김민재 학생팀은 은상을 받았다. 정은수 학생팀은 '홈 체력단련 기반 앱 인터페이스'를 디자인해 동상을 받았다.
김범근 LINC3.0 사업단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로서 경험을 쌓으려면 캡스톤디자인 교육은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한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한·중·일 글로벌캡스톤디자인 하계 프로그램은 2013년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의 3, 4학년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생들은 창의융합교육과 의사소통, 혁신기술,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한중일 3개 나라에서 번갈아 개최해오고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