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대표 향토기업 MS홀딩스(회장 이원복)는 소상공업체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인 ‘우동착(우리동네착한가게, BM특허 제10-2020-0075597호)’을 통해 강원지역 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강원도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우동착은 소비자인 고객과 소상공인 제휴업체 간 상거래를 연계하는 플랫폼으로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MS홀딩스의 경영 철학을 집대성한 지역 기반 서비스다. 지난 3년간의 기획‧개발 과정을 거쳐 올해 6월 비즈니스모델(BM·Business Method/Model) 특허를 받았다.
우동착은 MS마트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앱 회원이 우동착 제휴 소상공인 업체에 방문하면 10% 내외의 할인 혜택을 주는 방식이다. 소상공인은 MS마트 회원들의 방문을 통한 매출 증대 기회를 얻는다. 지역 내에서 돈이 돌게 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로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고 로컬 단위의 소비 행위를 기반으로 한 끈끈한 경제 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이 우동착의 목표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부가기능을 탑재하고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춘천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지역 기반의 우동착 플랫폼 모델을 타 지역으로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현재까지 춘천 내 소상공 업체 500여 곳이 우동착과 제휴를 맺었다. 카페와 식당뿐 아니라 테마파크, 영화, 숙박 등 다양한 업종의 업체와 협약을 통해 제휴 대상을 확장하고 있다. 회원 13만 명을 보유한 MS마트 앱을 기반으로 소상공인에게 무료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경제 상생을 위한 독창적인 플랫폼 서비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원복 MS홀딩스 회장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지역 단위 경제 공동체가 강화된다면, 외부로 빠져나가는 자본을 최소화하고 우리 지역 내에서 상생의 소비‧생산 구조를 확립할 수 있다”며 “똑똑한 소비를 하고자 하는 소비자와 손님을 유치하려는 기초 상공인에게 모두 득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해 개발하고 운영하며 지역 경제 선순환 모델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극상 강원도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이원복 MS홀딩스 회장님께 20만 강원도 소상공인을 대표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