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이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코로나19 재확산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은 것.
군에 따르면 지역 사회적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시작으로 지난달까지 진행됐던 영덕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를 추석 연휴까지 연장,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또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통해 지역 농산물 구매를 장려할 계획이다.
화재 피해를 입은 영덕시장에선 2~9일까지 지역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영덕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겐 할인 쿠폰(1인당 5000원권 2매)이 제공된다.
국내산 수산물 구매금액이 2만원 이상 4만원 미만이면 쿠폰 1매를, 4만원 이상이면 쿠폰 2매를 각각 사용할 수 있다.
구매금액별 환급 혜택도 주어진다.
국내산 수산물 구매자에게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것.
김광열 군수는 "민·관이 힘을 모아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