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는 6일 새벽 제주도 부근을 지나 거제지역을 6일 9시경 최근접해 강풍을 동반한 많은 양의 호우를 예보하고 있다.
시는 일요일인 지난 4일 이기훈 부시장 주재 하에 관련 국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처사항 점검회의를 갖고 태풍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태풍 예상진로, 영향범위, 피해방지대책 등을 공유하고, 관내 수방자재 현황 및 임시주거시설, 구호물품 비축현황,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사항을 확인했다.
또한 향후 태풍진로에 따라 실시간 상황관리 정보공유를 통해 유관기관 및 부서 간 협조체계를 유지해 재난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비상연락망을 통한 긴급복구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지시했다.
그리고 비상 1단계 근무실시에 따라 본격적인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도록 조치하고 부서별 재난 임무 숙지, 시설물 담당자 정위치 근무, 재난발생 시 상황보고 철저 등을 강조했다.
이기훈 부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피해가 발생하면 시민들의 상실감이 더욱 커지므로 재해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통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통영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응 총력
천영기 통영시장이 지난 4일 제 11호 태풍 '힌남노'가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주요 시장, 폄프시설, 저지대 등 침수우려지역 현장을 방문해 시설물 안전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천 시장은 북신시장, 중앙시장, 서호시장 등 관내 주요 시장을 방문해 추석 대목을 앞둔 시기 큰 태풍을 마주하게 된 시장 상인들에게 안전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각 배수펌프장을 찾아 시설물을 살피고 장비를 시험가동 해보며 사전 점검을 마쳤다.
또한, 산양읍 풍화리 장촌 마을, 인평동 민양마을 등 침수우려지역 현장을 방문해 주민 대피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상 대응태세를 확인하고, 유사시 즉시 동원할 수 있는 장비와 인원을 대기조치 하도록 했다.
천영기 시장은 "태풍 '힌남노'의 위력은 우리시에 큰 피해를 주었던 태풍 매미보다 더 큰 위력으로 한반도를 향해 오고 있다"며, "시민들도 태풍의 영향이 예상되는 시간대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통제 조치와 주민 사전대피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