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차 예선에서는 참가신청 546개 팀 중 지난달 24~25일 서울 강남 한터글로벌 스튜디오에서 열린 1차 예선을 통과한 60개 팀이 준결승행 티켓 20장을 두고 열전을 펼쳤다.
경연에는 가수에 데뷔한 사람을 비롯해 미스트롯(TV조선)‧싱어게인‧히든싱어(이상 JTBC)·너의 목소리가 보여(tvN)·편애중계(MBC) 등 인기 프로그램 출연자, 유명 유튜버 음악방송 운영자, 음악앨범 제작 발매자 등 전국의 걸출한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해 방송에서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다.
특히 방송 프로그램처럼 경연 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개인별로 심사평을 전해 당락을 떠나 모든 참여자가 앞으로의 음악세계를 구축해나가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예선 2차를 통과한 참여자 20개 팀은 서울‧경기 13개 팀, 전라 5개 팀, 강원·광주 각 1개 팀으로 목포는 2개 팀이 통과했다. 연령별로는 20대 10개 팀, 30대 6개 팀, 40대 3개 팀, 50대 1개 팀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목포에서 이렇게 큰 행사를 개최한다는 것과 경연대회 참여자들의 수준이 높아 놀랐다”며 “목포뮤직플레이가 목포의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아 K팝을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인큐베이팅 역할을 수행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목포시가 추진하는 전국 규모 오디션 경연대회 준결승과 최종결승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목포뮤직플레이 축제 현장에서 펼쳐지며, 이건우·홍진영·손무현·박현우·위종수 등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심사위원단 평가(80%)와 국민심사단(20%)평가로 최종 TOP5를 선정한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