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아파트 지하주차장 실종자가 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포항시 남구 인덕동 A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9명이 구조됐다.
지난 6일 구조된 2명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나머지 7명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 중 2명은 기존 실종자 명단에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에는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7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배수율(7일 오전 6시 기준)은 70%(평균 수위 1m)로 수색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에 앞서 지난 6일에는 오천읍 B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소방 관계자는 "인력, 장비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