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의 관문인 시외버스터미널이 공공디자인 사업을 통해 새 단장을 마쳤다.
경주시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공공디자인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시외버스터미널은 시설 노후화로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0월 시외버스터미널 사업자 측과 부지 활용 협의를 거친 뒤 경북도 공공디자인 사업을 본격화했다.
총 사업비 2억3000만원을 투입, 노후 보도블록 등을 교체했다.
일부 구간은 신형 보도블록으로 전량 교체됐다.
휴게공간, 터미널 홍보 간판·택시 정류장 안내판 정비, 그늘막 쉼터 등도 마무리됐다.
특히 택시 승강장과 공영주차장을 정비, 이용객 편의를 높였다.
시외버스터미널 주변 환경이 정비되면서 더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시장은 "새 단장을 마친 시외버스터미널 광장과 주변 시설이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는 지난해 황리단길 입구~고속터미널 보행로 1.2km 구간을 정비한 바 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