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 실시 外 한화손해보험·수출입은행 [쿡경제]

대구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 실시 外 한화손해보험·수출입은행 [쿡경제]

기사승인 2022-09-07 11:16:48

DGB대구은행이 2022년 신입행원(6급)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한화손해보험이 119개 초등학교에 ‘화재안전 교육키트’를 기부했다. 수출입은행이 25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대구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 실시

DGB대구은행이 2022년 신입행원(6급)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일반금융, 디지털ICT 등 2개 분야다.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출신은 지역인재, 그외 지역 소재 대학교 출신은 일반인재로 구분해 채용한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18일까지다. 모집 절차는 서류전형과 AI역량평가, 필기, 코딩 테스트(디지털ICT부문), 1차 면접, 채용건강검진, 2차 면접 순이다. 최종 합격자는 11월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대구은행 채용 담당자는 “지원 서류는 금융인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을 바탕으로 입행 의지, 발전 가능성, 직무관련 역량 등을 평가할 예정”이라며 “특히 금융전문성과 디지털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 채용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채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구직난 해소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대구은행과 함께 담대한 도전과 위대한 변화를 준비할 열정 가득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함께 상환유예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기초지자체에서 발행하는 ‘재해피해확인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에 기업당 최대 2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신규 자금 대출에 최대 1.5%의 특별금리감면을 실시한다.

상환유예제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기존 여신 만기연장 및 분할상환 원금유예를 최대 6개월 범위 내로 진행한다.


한화손해보험, 119개 초등학교에 ‘화재안전 교육키트’ 후원

한화손해보험이 7일 교육복지 우선 학교를 중심으로 전국 119개 초등학교에 ‘화재안전 교육키트’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화재안전 교육 키트는 유독가스 차단 구조마스크. 화재진압 스프레이 소화기, 화재탈출 소방담요, 화재알림 구조알림천, 숨수건 등으로 구성된다. 이 키트는 학교에서 화재사고 발생 시 학생들이 안전하고 능숙하게 대처할 수 있는 조기 행동 요령을 교육하는데 활용된다.

키트는 한화손보 임직원들의 걸음기부로 마련됐다. 지난 6월 말부터 한 달간 한화손보 임직원 800여명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어린이들의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걸음기부’ 행사에 참여했다. 참여한 임직원들의 걸음 수는 목표치인 5000만보를 크게 웃도는 1억3000여보를 기록했다. 이는 거리로 환산하면 6만7700km로, 30년산 소나무 405그루를 심은 탄소절감 효과에 해당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환경을 보호하고 우리 사회의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을 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 25억달러 규모 달러화 채권 발행

한국수출입은행이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25억 규모의 미국 달러화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채권발행은 2년, 5년, 10년 만기의 멀티 트란체로 발행됐으며, 특히 데뷔 공모 발행인 2년물은 시장상황과 투자자 수요를 정확히 예측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또 2년물과 5년물 발행 규모는 각각 10억달러로, 수은은 SSA(정부, 국제기구, 기관 등 초우량 투자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이번 수은의 채권 발행은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는 악조건 속에서 이뤄졌다. 세계 투자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주요국의 긴축정책 지속과 경기침체 우려가 상존하는 등 투자심리 혼돈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1년간 국제 채권시장의 투자적격등급(IG) 기관의 발행규모도 전년 대비 22%가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수은은 하반기 최대규모의 한국물 벤치마크를 달성했다.

수은 관계자는 “미연준의 금리인상 본격화와 세계경제 침체 우려로 외화채권 발행이 위축된 상황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이끌어낸 점은 수은 채권이 안전자산으로서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신뢰를 확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번 성공적인 글로벌본드 발행으로 한국물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하고 국내 기관들의 외화채권 발행에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