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과 해병대, 해경 등 55명은 7일 오전 7시30분 남구 해병로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추가 수색에 나섰다. 수차례 수색을 진행했지만 진흙이 굳어 미처 발견 못한 지점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추가로 지하 주차장을 살피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여러 차례 수색했지만 추가로 인명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태풍 힌남노가 북상한 지난 6일 오전 이 아파트의 1단지와 2단지 지하 주차장에 차를 빼러 간 주민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배수 및 수색 작업을 진행해 현재까지 9명을 발견했다. 2명은 생존했고, 7명은 심정지 상태다. 애초 신고된 실종자는 7명이었으나 신고되지 않은 2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