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해리스 美 부통령 만난다…전기차 문제 논의 전망

尹-해리스 美 부통령 만난다…전기차 문제 논의 전망

해리스, 25~29일 한국 방한 예정
전기차 차별 문제 해결 촉구할 듯

기사승인 2022-09-08 12:03:20
윤석열 대통령.   사진=박효상 기자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한다.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 행정부의 2인자로서, 미국 부통령의 방한은 2018년 2월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이 한국을 찾은 이후 4년 6개월 만이다. 이번 예방에서는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백악관은 7일(현지시각) 해리스 부통령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27일 아베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미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 뒤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8일 “윤 대통령이 29일 해리스 부통령을 접견할 것”이라며 “한미관계 강화 방안을 비롯해 북한 문제, 경제안보, 국제현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해리스 부통령에게 한국산 전기차 차별 문제의 해결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한국산 전기차는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7일(현지시간) 캐서린 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와 워싱턴 DC에서 만나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지급 차별 문제와 관련한 별도 협의채널을 만들기로 했다. 

그만큼 이번 예방에서 윤 대통령은 한국 자동차 업계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써 달라고 강조할 전망이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이번 방한에 대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미동행 강화에 대한 양국 정부의 굳건한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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