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섭, 전장연 만난 정진석 비판...“윤핵관들이야말로 ‘반윤’”

김재섭, 전장연 만난 정진석 비판...“윤핵관들이야말로 ‘반윤’”

이재명 영수회담 제안 무대응한 尹과 비교 
“범죄 의혹 연루 협상대상자 안 만들겠단 정무적 판단”

기사승인 2022-09-11 17:55:37
사진=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 페이스북 갈무리

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이 지난 8일 서울역 귀성 인사 도중 전장연 측과 만나 대책 마련을 약속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응하지 않은 윤석열 대통령의 정무적 판단과 비교해가면서 부패범죄 의혹에 휩싸인 전장연을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여당의 협상대상자로 만들어줬다고 지적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11일 본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요청에 대응하지 않는 것은 각종 대형 범죄 의혹에 연루된 사람을 대통령의 일대일 협상대상자로 만들지 않겠다는 신중한 고도의 정무적 판단”이라며 “정부가 나서서 도둑을 의인으로 만들어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진석 신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윤석열 대통령과 비교했다.

김 당협위원장은 “국민의힘 대표격인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극도의 불편함을 초래하고 각종 부패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에 휩싸인 전장연을 여당과의 일대일 협상대상자로 만들었다”며 “어쩌면 윤핵관들이야말로 반윤이 아닐까”라고 강조했다.

사진=김재섭 국민의힘 도봉갑 당협위원장 페이스북 갈무리

한편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8일 오후 4시 서울역을 찾아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과 만나 귀성 인사에 나섰다. 마침 이곳에서 시위 중이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박경석 공동대표와 만나 정 위원장은 “(대책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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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1104@kukinews.com
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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