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조 추첨 결과가 공개됐다.
LoL e스포츠를 주관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12일(한국시간) 오전, 오는 29월부터 북미에서 열리는 2022 롤드컵 조 추첨식을 진행했다. 롤드컵은 LoL e스포츠 최대 규모의 국제 대회로, 각 지역 상위 팀들이 모여 최고의 팀을 가리는 무대다.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선 이번 대회에 T1을 비롯한 4개 팀이 출전했다.
먼저 대회의 예선 격인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 추첨이 시작됐다. 이번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각 조의 1위가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3위와 4위는 5전 3승제로 맞대결을 벌인 뒤, 승자가 다른 조 2위와 붙어 그룹스테이지 진출권을 가리게 된다.
LCK의 4시드 DRX는 중국의 로열 네버 기브업(RNG), 베트남의 사이공 버팔로, 유럽의 매드 라이온즈, 터키의 데니즈뱅크 이스탄불 와일드캣츠(IW), 남미의 이수루르와 함께 B조에 포함됐다.
이어서 그룹스테이지 조 추첨이 진행됐다.
LCK 2시드 T1은 롤드컵 디펜딩 챔피언 에드워드 게이밍(EDG), 북미의 클라우드 나인(C9)과 A조에 배정됐다. EDG는 지난해 담원 기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카웃’ 이예찬, ‘바이퍼’ 박도현 등이 건재한 EDG는 올해도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을 듣고 있다,
2020 롤드컵 우승팀 담원 기아는 중국의 징동 게이밍(JDG), 유럽의 G2 e스포츠와 맞붙는다. 올해 LCK 서머 스플릿 우승을 차지한 젠지 e스포츠는 태평양 지역의 중신 플라잉 오이스터(CFO), 북미의 100씨브즈와 함께 D조에 배정됐다.
그룹스테이지에선 같은 지역 팀이 동일한 조에 배정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이에 따르면 DRX가 플레이-인을 통과하면 C조에 배정된다. C조엔 유럽의 로그, 중국의 탑 e스포츠(TES), 베트남의 감 e스포츠(GAM)가 포진돼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