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디지털 워런티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새마을금고가 숨은 공제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센트비가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신한카드 ‘디지털 워런티’ 시범 서비스 개시
신한카드가 번개장터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 기반 '디지털 워런티'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디지털 워런티는 상품의 정품 여부와 소유권을 분실, 위변조의 우려가 없는 블록체인 기술로 인증해 주는 서비스다. 구매한 제품의 고유 시리얼 넘버, 상품 정보, 감정사 정보 등이 포함돼 제품의 유통 경로를 파악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번개장터 오프라인 매장인 브그즈트 랩(BGZT Lab) 1·2호점과 브그즈트 컬렉션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일부 상품 제외)에 대해 제공한다.
상품 구매 후 안내장의 QR 스티커를 스캔하면 발급 페이지에서 디지털 워런티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 후엔 신한플레이(pLay)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한카드로 구매하지 않은 고객도 신한플레이를 통해 디지털 워런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워런티의 도입으로 중고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고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자사는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제조·유통사들과의 제휴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의 생활 결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 숨은 공제금 찾아주기 캠페인 진행
새마을금고는 고객 권익보호와 가계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월까지 약 두 달간 ‘숨은 공제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숨은 공제금이란 지급사유가 발생해 지급금액이 확정됐으나 고객이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공제금을 말한다.
캠페인 대상은 계약기간 중 지급사유가 발생하거나, 만기 또는 해지돼 공제환급금이 있는 계약을 보유한 고객이다. 숨은 공제금 확인과 지급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새마을금고를 방문하거나 콜센터, 새마을금고 홈페이지,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을 통해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새마을금고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숨은 공제금 보유 고객은 새마을금고를 방문하면 캠페인 기간에 관계없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센트비, 시리즈 C 투자 유치 완료
외환 플랫폼 운영 기업 센트비가 13일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리드 투자자인 스톤브릿지벤처스 외에도, TBT 파트너스, IBX 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L&S 벤처캐피탈, D3쥬빌리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또한, 글로벌 디지털 결제 플랫폼 래피드의 투자 자회사인 래피드 벤처스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향후 상호 사업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트비는 글로벌 개인 및 기업 고객을 위한 최적의 외환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이미 우위를 확보한 국내·아시아 태평양(APAC) 시장을 넘어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등 글로벌 규모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센트비 최성욱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중에도 성공적으로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이번 투자 라운딩이 더 의미가 크다”며 “센트비는 기업 성장에 걸맞은 전문성 있는 인재를 채용하고, 해외 진출 및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센트비는 해외 송금 및 결제 서비스를 넘어 개인과 기업 고객을 위한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