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민주당의 尹 유엔 연설 비판에 “품격·예의 지켜야”

정진석, 민주당의 尹 유엔 연설 비판에 “품격·예의 지켜야”

“尹, 한일관계 개선 중”

기사승인 2022-09-22 10:35:05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윤상호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윤석열 대통령 유엔 연설 비판에 대해 품격과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정 비대위원장은 22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야당 입장에서 윤 대통령의 외교성과를 비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최소한의 품격과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엔총장은 윤 대통령의 연설이 우리가 갖는 가치와 전략을 정확히 반영했다고 말했다”며 “국정철학을 들어보니 지금 당장 UN 사무총장을 해도 손색없다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제사회와 연대해 자유를 지켜야 하는 점과 국제 연대를 통한 자유 수호 의지를 천명했다”며 “자유 연대의 힘으로 세계 자유와 평화에 대한 위협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약식 회담을 가졌다”며 “지난 2019년 12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 회담 이후 2년 9개월 만에 열린 한일 정상회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 정상은 현안을 해결해서 양국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외교 당국 간 대화를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밝혔다”며 “윤 대통령이 취임하고 한일관계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견과 갈등을 내려놓고 공동 이익을 먼저 추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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