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장량동체육회가 태풍 피해 복구작업에 동참했다.
장량동체육회 회원 10명은 지난 24일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오천 서희 스타힐스 아파트를 찾아 복구작업을 펼쳤다.
태풍 당시 이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선 차를 빼러 갔던 주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지난 21일 지하 2층 주차장 있던 침수 차량이 완전히 옮겨지고 배수작업도 완료된 상태다.
지금은 자원봉사자들이 지하 2층 주차장 뻘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진호 장량동체육회장은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복구작업에 동참했다"며 "복구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