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이하 한울원전)가 마련한 '2022 울진 한수원 뮤직팜페스티벌(이하 뮤직팜)'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울원전에 따르면 지난 23~24일 관객 1만2000여명이 울진종합운동장 보조축구장에서 열린 뮤직팜을 즐겼다.
이틀 동안 신유, 홍자, 박현빈, 양지은 등 유명 트로트 가수와 노라조, 딕펑스, 린, 브레이브걸스 등이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대미는 '축제의 제왕' 싸이가 장식했다.
싸이는 특유의 넘치는 에너지로 '강남스타일', '챔피언'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공연 전에는 '보이는 라디오' 이벤트 부스를 통해 신청곡과 사연을 들려줘 호응을 얻었다.
박범수 한울원전 본부장은 "뮤직팜이 코로나19, 대형 산불 등으로 지친 울진군민과 울진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음악축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