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문제로 뿔난 13개 지자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문제로 뿔난 13개 지자체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추가 검토사업 포함 '반발'
신규사업 반영 '촉구'

기사승인 2022-09-26 16:41:27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간에 있는 13개 지자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신규사업 반영을 촉구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2022.09.26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간에 있는 13개 지자체가 정부의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발하고 나섰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13개 지자체 연석회의·결의대회가 26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추가 검토사업으로 포함됨에 따라 신규사업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 서산~천안~경북 영주~봉화~울진을 잇는 총연장 330km의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4조700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날 13개 지자체,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신규사업이 아닌 추가 검토사업으로 포함된 것을 성토했다.

이들은 19~20대 대통령 공약 이행 촉구 등 전 구간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줄 것을 결의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완성되면 서해안 신산업벨트와 동해안 관광벨트와 연결, 국토 균형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국민과의 약속이 반드시 지켜질 수 있도록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 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신규사업으로 반영해 달라"고 촉구했다.

울진=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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