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 보물 된다

경주 '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 보물 된다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 예고...예고 기간 거쳐 '정식 지정'
통일신라 석탑 전형·양식 파악 귀중한 자료

기사승인 2022-09-29 11:54:56
석탑이 위치한 염불사 전경. (경주시 제공) 2022.09.29

경북 경주 '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을 앞두고 있다.

문화재청은 29일 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염불사지 석탑은 통일신라 8세기 전반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동서탑 모두 상하 2층의 기단으로 구성됐다.

동탑은 1963년 경주 불국사역 광장으로 옮겨진 후 2009년 제자리로 돌아왔다.

절터에 무너져 있던 서탑도 이때 복원됐다.

석탑이 위치한 염불사는 12세기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통일신라 석탑 전형·양식 흐름을 파악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헌득 경주시 문화재과장은 "염불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2009년 5월 복원 정비를 마친 후 현재까지 비교적 원형이 잘 보전돼 있다"며 "예고 기간(30일)을 거친 뒤 보물로 정식 지정된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