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부터 시작한 사서한마당은 사서들간의 소통과 현장 사례공유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사서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사전 공모하고 워크숍 당일인 29일 현장 공개 및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영상 공모는 3개 분야로 국립중앙도서관 사서교육훈련의 교육과정과 관련해 도서관 현장 사례를 담은 영상, 도서관(사서)이 추천하는 도서 홍보 영상, 도서관 사서로서의 경험과 보람 등을 주제로 한 ‘사서, 나의 이야기’다.
황인경 팀장은 ‘사서의 SNS활용일지’를 주제로 그동안 운영해온 온라인 활용 프로그램을 영상에 담았다.
2014년~2015년 해남공공도서관에서 운영한 팟캐스트 ‘옴마~도서관이 말을 해야’와 2022년 나주공공도서관에서 시작한 전자도서관 홍보 영상 콘텐츠 ‘e사서의 e책’, 카카오톡을 활용한 사서와 함께하는 랜선북클럽 운영하는 모습을 통해 이용자와 소통하고 공감하는 사서의 일상을 보여줬다.
또한 이 프로그램들의 기획과 운영에 밑거름이 된 함께 읽기(독서회 활동)를 강조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현장과 온라인 투표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황인경 팀장은 “좋은 작품들 사이에서 생각보다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얼떨떨하다”며 “앞으로 이용자와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