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역 기업 구인난 해소와 함께 지역 청년인재의 유출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온라인 채용 박람회는 '경북 비대면 채용 박람회 웹사이트(www.greatjob.kr)'에서 오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또 국내 유명 온라인 채용 플랫폼인 '사람인'에 특별 개설된 경북도 전문 채용관에서는 7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상시 개설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2022 경상북도 채용박람회’는 오는 7일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을 시작으로 11일 울산 롯데호텔, 17일 포항 포스텍, 19일 대구 엑스코 등 총 4회 개최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해 소규모로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완화된 방역지침에 따라 행사 참여인원과 참여기업(15개사 이상)의 수를 대폭 늘렸다.
현장에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하는 대면 부스 및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부스를 포함 총 10개의 기업 채용 부스를 운영해 입사지원을 돕는다.
또 청년층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줄 ‘제이콥(AND Feat. 인싸담당자)’, ‘김도윤 작가(김작가 TV)’등 주요 유명인사의 강연도 펼쳐진다.
특히 오는 17일 취업박람회가 열리는 포스텍 국제관에서는 ‘다시 뛰자! 신중년 토크콘서트’를 가진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경북 동부권 철강산업의 위기로 인한 노동환경 변화 및 경기침체의 장기화에 따라 고용 위기를 겪고 있는 신중년층에게 취·창업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했다.
강사진은 개그콘서트 PD를 지낸 서수민 PD를 비롯해 황영숙 농부창고영농조합 대표이사, '장구의 신' 박서진 가수 등으로 꾸려진다.
이번 현장박람회는 지리적 제약으로 참석이 어려운 구직자를 고려해 오후 2시부터 ‘Youtube 생중계(경상북도 채용박람회)’에 실시간 송출할 예정이다.
경북도 이영석 일자리경제실장은 “지역의 우수기업이 제대로 된 홍보 기회 부족과 지역적 편견 등으로 청년인재 채용에 불이익을 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기업과 청년인재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