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행정부지사는 “힌남노 태풍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기업과 도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곧바로 현장을 찾았다.
이날 첫 행선지로 포스코를 방문해 회사 관계자로부터 직접적인 피해 현황 및 복구 진행 상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생산차질로 인한 협력업체와 기간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포항 남구 오천읍 태풍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은 후 “빠른 시일 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행정부지사는 내부 행정망에 게시한 취임사를 통해 “이 시대의 화두인 지방시대를 맞아 지역균형발전만이 수도권 집중으로 발생한 주택난, 취업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이 한발 더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면서 “경북이 국가균형발전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방시대의 선구자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경북도는 김 행정부지사가 지방과 중앙에서 30여 년간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폭 넓은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통합신공항, 영일만대교 건설, 투자유치 100조 달성 등 경북도의 굵직한 주요 현안을 무리 없이 추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