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서 양식장 관리선 '전복'…인명 피해 없어

영덕서 양식장 관리선 '전복'…인명 피해 없어

정박 중 홋줄 풀려 사고 '발생'
기상 악화로 인양작업 '난항'

기사승인 2022-10-08 16:34:18
영덕 앞바다에서 전복된 A호 모습. (울진해경 제공) 2022.10.08

경북 영덕에서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0시 15분께 영덕군 병곡면 백석항 300m 해상에서 병곡 선적 4.99t급 양식장 관리선 A호가 전복됐다.

해경이 사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A호에는 아무도 없었다.

해경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백석항에 정박중이던 A호 홋줄이 풀리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A호 인양작업은 기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해양 오염, 침몰 등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제정을 비상 소집하고 인양작업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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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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