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직업전문학교는 제2캠퍼스인 신도림캠퍼스에서 관악구민과 금천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일반경비신임교육을 선착순으로 무료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모집대상은 관악구나 금천구 거구 중장년층이다. 교육내용은 보안, 경호, 경비업 취업 필수교육과 취업컨설팅으로 진행된다.

장주상 학장은 “일반경비원신임교육 모집대상은 관악구, 금천구 거구 중장년층이며 교육 커리큘럼은 경호, 보안, 경비업 취업 필수교육과 취업컨설팅으로 실시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는 매주 경비교육, 경비신임교육, 일반경비원신임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매년 7천명 이상 경호경비인력을 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비교육과정에 참여한 금천구민, 관악구민들은 경비업법, 범죄예방론 등 경비원 채용에 필수적인 법정의무 교육과 승강기 안전관리자 교육, 생애경력 설계 구직자 과정 교육 등을 이수하게 된다. 최근 서울, 수도권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경비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은퇴 경찰, 제대 군인 등 중장년층이 지원하고 있다.

금천구에 거주하는 이모(58)씨는 “은퇴한 지 5년이 지났다. 제2의 인생을 위해 과정을 마치고 경비업에 진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강직업전문학교 경찰행정학과, 경찰경호학과 산하 경비보안교육원은 매주 경비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월화수, 수목금, 금토일의 일정으로 10과목의 교육과정을 3일간 24시간 수강하고 평가시험에 통과하면 이수할 수 있다. 경비교육 수강생들은 경비교육이수증을 받고 취업지원센터를 통해 경비 분야 취업을 지원받고 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경찰행정학과와 경호학과에서는 경비지도사 합격자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특히 국민내일배움카드 등 국비지원교육으로 교육생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있다. 경비, 보안업체는 1인 이상의 경비지도사를 배치하도록 되어 있다. 경비지도사 국가자격증은 시험 응시자격이 별도로 없어 진입장벽이 낮으며 학생들은 수강 후 사설경비업체나 공항 등에 취업해 경비지도사로 활동 중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