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 시작… 민주당, 민생 볼모 방탄”

與 “이재명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 시작… 민주당, 민생 볼모 방탄”

양금희 “민주당, 이제 ‘스톡홀름 증후군’에서 벗어나 이재명과 헤어질 결심 해야” 

기사승인 2022-10-18 11:21:08
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규탄 기자회견’에서 ‘정치탑압’이라는 오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18일 “오늘부터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재판이 시작된다”며 “민주당은 재판 시작을 하루 앞둔 어제 부랴부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눈 가리고 아웅식 ‘정치보복’ ‘야당탄압’을 외쳤지만, 사실 이마저도 거짓 아닌가”라고 논평했다.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하위 직원이라 시장 재직 때는 알지 못했다’고 모르쇠로 일관했다. 명백한 거짓말”이라며 “오죽하면 고 김문기 처장의 유가족들께서 2015년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함께 간 당시 호주 출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이 대표는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과 관련해서 국토부의 요청으로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 또한 명백한 거짓말이다. 국토부는 용도변경은 관할 지자체 소관이라며 입장을 분명히 했었다”고 덧붙였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제 법정에서 이 대표의 거짓말은 명명백백 밝혀져, 성남시정과 경기도정에 있었던 수많은 부정부패가 드러나는 트리거가 될 것이다. 이 대표는 자신의 언행이 거짓이라는 검찰의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 오늘부터 진행되는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히시라. 민주당도 이제 ‘스톡홀름 증후군’에서 벗어나, 이 대표와 헤어질 결심을 해야 한다. 이 대표는 본인만 살자고 민생을 위해 일해야 할 국회 제1당 민주당을 방탄으로 삼고 있다. 더 이상 이 대표의 ‘불법 리스크’ 방탄을 위해 민생과 경제가 볼모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오만하고 무책임한 정치공세로 국민의 시선을 돌려보려 한들, 이제는 이재명 대표가 숨기려 했던 거짓이 밝혀질 진실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거짓으로 쌓아 올린 탑은 아무리 공을 들여본들 거짓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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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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