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고주협회가 오는 20일 서울 중구 조선호텔에서 광고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2022 한국광고주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린다. ‘광고의 자유와 선택’이라는 슬로건 아래 광고주, 매체사, 광고회사, 학계 등 광고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 광고가 급성장하면서 나타난 브랜드 안전성, 광고 사기, 사이비언론의 불합리한 광고 영업 관행 등의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광고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광고주선언’을 선포한다.
이와 함께 △광고주대회 기념 특별 세미나 △광고주의 밤 - KAA 어워드 시상식이 예정돼 있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특별세미나에서는 △데이터 없는 성장은 없다(백승록 아이지에이웍스 CMO) △어드레서블TV 광고효과에 대한 실증연구(박현수 단국대 교수) △서로 다른 기준, 광고효과 측정과 최적배분의 함정(황성연 닐슨미디어코리아 박사) △올해 미디어 트렌드 및 2023년 전망(강신일 제일기획 본부장) 등의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저녁 6시부터 시작되는 ‘광고주의 밤’행사에서는 KAA 어워드 광고주가 뽑은 신문기획상, 프로그램상, 모델상 및 공로상의 수상이 이어진다.
먼저 ‘광고주가 뽑은 신문기획상’에는 △동아일보의 ‘모두를 위한 성장 넷 포지티브’ 시리즈 △서울경제신문의 ‘다시 기업을 뛰게 하자’ 연중기획 시리즈 △조선일보의 ‘무법천지, 노조공화국’ 시리즈 등이 선정됐다.
‘광고주가 뽑은 프로그램상’에는 △ENA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KBS의 ‘신사와 아가씨’ △MBC의 ‘나 혼자 산다’ △SBS의 ‘골 때리는 그녀들’ △tvN의 ‘우리들의 블루스’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배우 김태리 씨가 다양한 제품의 광고모델로 활동하면서 기업과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로 ‘광고주가 뽑은 모델상’을 수상한다.
이밖에 이정치 한국광고주협회 명예회장이 건강한 인터넷 환경 조성 및 광고시장 규제 완화를 통해 광고주의 권익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