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이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한 몸통수사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지 않고 탈북몰이로 북한괴뢰정권의 만행을 덮으려 한 반헌법적 행위이며, 분명한 범법행위이다”면서 “서욱 전 국방장관과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을 구속수사로 몸통수사를 본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원진 대표는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부 등은 서해 공무원의 팔에 붕대가 감겨 있었고 구명조끼에 한자가 쓰여 있었음을 인지했음에도 당시 관계 당국이 묵살했다는 것은 반인륜적 국기문란행위”라면서 “서해공무원 피격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몸통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조 대표는 “피격 공무원이 북한 해역에서 발견된 사실을 인지하고 고무원이 피살, 소각될 때까지 구조의 골든타임인 3시간 동안 문재인씨는 무엇을 했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노영민 전 비서실장을 검찰이 소환했는데, 수사결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국민의 생명 앞에서 전직대통령은 더이상 성역도 아니고 군주도 아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금이라도 당시 무슨 일을 했는지를 국민께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면서 “만약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헌법 위에 군림하려고 한다면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