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오늘 출근길 집회 예정…지하철 4·5·9호선 지연 가능성

전장연, 오늘 출근길 집회 예정…지하철 4·5·9호선 지연 가능성

尹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시정연설
전장연 “장애인권리예산, 정치가 책임져야”

기사승인 2022-10-25 07:27:48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9일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고 박경석 대표에 대한 법원의 유죄 판결을 규탄하며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였다.사진=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제공,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전장연)가 25일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이어간다. 이에 따른 혼잡으로 서울 지하철 4호선·5호선·9호선 등의 열차 운행 지연이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공지사항을 통해 “25일 오전 7시30분부터 4호선·5호선·9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 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돼 있다”며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해 열차를 이용해 죽 바란다”고 전했다. 

전장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 모여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5호선 여의도역을 지나 9호선 국회의사당역으로 향할 예정이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서 ‘2023년도 예산안’ 관련 시정연설을 진행한다. 전장연은 정부가 장애인권예산을 삭감 및 동결했으며 법정의무예산마저 삭감해 반영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은 이제 정치가 책임져야 한다”며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국회에서 책임있는 논의를 통해 장애인권리예산을 반영하고 장애인권리입법에 대해 방안을 제시해달라”고 촉구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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