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다. 80여분간 진행되는 이번 회의의 전체 내용은 국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윤 대통령은 오후 2시부터 80분간 생중계로 방영되는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다. 

제10차 비상경제민생회의까지는 윤 대통령의 모두 발언을 공개한 이후 비공개로 전환됐다. 그러나 11차 회의 때는 전체 내용을 국민에 실시간으로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회의 생중계는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는 ‘경제 활성화 추진 전략 및 점검 회의’ 성격으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삼중고와 경기 침체 우려에 짓눌린 한국경제 전반을 점검하고 분야별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된다.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산업자원통상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수장이 참석하며, 진행은 최상목 경제수석비서관이 맡는다.

윤 대통령의 모두 발언 후 각 부처의 수장들은 돌아가며 발제를 할 예정이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