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연내 G9 서비스 종료…자체 ‘해외직구’ 힘준다

G마켓, 연내 G9 서비스 종료…자체 ‘해외직구’ 힘준다

기사승인 2022-10-27 17:25:22
G마켓

G마켓이 패밀리사이트 G9의 핵심 기능을 흡수하고 해외직구 역량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G9는 2013년 G마켓이 선보인 큐레이션 쇼핑 사이트로, 해외직구 영역에 특화된 방향으로 운영해왔다. 하지만 모바일 쇼핑과 해외직구가 일반화되면서 차별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G마켓은 G9 서비스를 종료하고 자체 해외직구 콘텐츠를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 모바일과 PC버전 G마켓 홈 화면 가운데 영역에 ‘해외직구 바로가기’ 서비스를 추가한다. 또 매월 진행되는 ‘선넘는 직구’ 프로모션을 정기 편성하고, 트렌디한 직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허브’, ‘구하다’, ‘오플닷컴’ 등 해외직구 전문샵 입점도 대폭 늘렸다.

해외직구를 내세운 할인행사 ‘해외직구 빅세일’도 신설한다. 다음달 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해외직구 전용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라이브방송도 편성한다. 

G9는 12월 27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G마켓은 G9 서비스 종료에 따른 고객과 파트너사의 혼선이 없도록 단계적으로 종료 수순을 밟는다.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한달 간 G9 전용 고객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G마켓 관계자는 “(G9 서비스 종료는) 해외직구 고객의 분산을 막고, 사이트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9 서비스는 처음 시작할 때 테스트 베드로 여겨져 왔다. G마켓·옥션과 비교하면 전체 실적이나 거래액은 상당히 미미하다”면서 “G9사이트에 투자하는 리소스나 비용을 G마켓으로 이식해 해외직구의 집중도를 향상시키는 측면에서 봐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환율과 글로벌 경제 위기가 있다곤 하지만 국제 정세나 경기에 반응해 직구 사업을 축소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G마켓은 고환율 기조 속 해외직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G마켓은 매달 해외직구 상품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월간직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주문 즉시 3일 내 현지 출고하는 ‘빠른직구’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한편 G마켓은 고환율 기조 속 해외직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G마켓은 매달 해외직구 상품을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월간직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주문 즉시 3일 내 현지 출고하는 ‘빠른직구’ 서비스도 함께 실시한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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