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 등 현안사업 현장 점검 [경남브리핑]

박완수 경남지사, 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 등 현안사업 현장 점검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11-03 19:55:52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3일 로봇랜드,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과 웅동1지구 사업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로봇랜드를 찾은 박 지사는 "테마파크는 물론 로봇랜드 내 컨벤션센터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고 로봇연구개발센터 입주기업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경남로봇랜드재단 등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2019년 개장한 로봇랜드는 테마파크 외에도 연구‧체험시설 등이 포함된 복합시설이다. 

경남도는 민간사업자 실시협약 해지지급금과 관련해 법정 다툼에 있으나 소송결과에 따라 로봇랜드 정상화를 위해 신규투자자 접촉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학생,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으며, 호텔, 콘도 건설 등 2단계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박 지사는 구산해양관광단지 추진상황에 대해 창원시 해양항만수산국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구산해양관광단지가 조성되면 로봇랜드와 함께 남해안관광 활성화에 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조속한 토지수용과 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서 공익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토부장관에게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구산해양관광단지는 기업연수원·호텔·골프장 등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토지수용을 위해 2019년 이후 세차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신청했으나 공익성 부족으로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창원시는 공공용지 확대, 개발이익 선환수 등으로 사업내용을 변경하고 지난해 재신청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 박 지사는 웅동1지구 개발사업 현장을 찾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등 실무관계자들과 함께 추진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했다.

웅동1지구 개발사업은 골프장만 조성하고 장기간 중단돼 있는 상황으로 박 지사 취임 직후 문제해결을 위해 사업참여 5자간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경남도는 협의체를 통해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으며 연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민간사업자 협약해지 등 대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산청엑스포조직위,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 홍보관 운영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는 3일부터 5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2 항노화바이오헬스산업체험박람회’에 참가해 엑스포 홍보관을 운영한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산업 중 하나인 항노화바이오산업의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해 경남도, 창원시가 주최하고 ㈜케이앤씨가 주관하며 지자체, 대학교, 각종 헬스케어 업체 93개사가 참여해 426개 부스 규모로 개최했다.


조직위는 산청군과 공동으로 특별 홍보관을 운영해 ‘2023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산청 관광’, ‘산청 항노화 산업’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엑스포 홍보관에는 산청엑스포 조감도를 비롯해 행사 개요, 엑스포를 알리는 내용을 전시하고,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해 산청의 약초를 활용한 한방화장품 전시와 인공지능(AI) 피부 진단체험, 오감만족 약초강정 만들기, 한방 향기주머니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조직위는 엑스포 공식 마스코트 ‘준이, 금이 인형탈’엑스포 홍보와 룰렛 돌리기 체험 행사로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 이벤트를 진행해 다양한 엑스포 소식을 알렸다.

한편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을 주제로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2023년 9월15일부터 10월19일까지 3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경상남도, 2022년 경상남도 최고장인 4명 선정


경상남도는 3일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한 숙련기술인을 대상으로 올해의 경상남도 최고장인 4명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최고장인은 △가야공예사 장경호 대표 △두산에너빌리티 김천국 기술차장 △삼성중공업 고성석 직장 △통도요 김진량 대표 등 4명이다.

장경호 대표는 26년간 목칠공예 분야에 종사하며 국내·외 사찰 내 불교공예품 제작과 문화재 보수 및 보존을 위한 장인의 길을 걸어왔다.

NCS학습모듈 개발검토, 자체 특허 제작한 커팅장치 등 기술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점 등을 인정받았다.

김천국 차장은  27년간 금속재료시험 분야에 종사해오며 2021년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됐고, 세라믹 코팅층 기공율 측정 방법 표준화 등 기술표준화 11건, 관련분야 품질개발 및 기술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최고장인으로 선정됐다.

고성석 직장은 27년간 선박건조에 종사하며 선박건조 공정 중 블록 탑재 공법 개선 및 현장환경 개선제안으로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에 기여했고, 치공구 170여건 개발, 작업표준메뉴얼 제작 등으로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진량 대표는 30년간 도자공예 분야에 종사해오며 목기형 꽃사발, 흑사발 등 오랜 기간 연구를 통하여 대한민국 최초로 제작에 성공하는 등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찻잔과 받침접시 등 총 7건의 디자인 등록, 국·내외 전시 등 도자기 연구에 힘써온 점 등을 인정받았다.

한편 경상남도 최고장인은 2007년 '경상남도 기능인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행된 이후 올해까지 총 70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최고장인에게는 증서 및 동판 수여와 함께 소정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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