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사랑 수기 공모전 '돌아온 도시참새 이야기' 최우수상

인제사랑 수기 공모전 '돌아온 도시참새 이야기' 최우수상

기사승인 2022-11-08 10:53:26
인제군청 전경
강원 인제군은 제2회 인제사랑 수기 공모전 수상자 16명을 선정했다.

군은 인구늘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역주민 대상 인제사랑 수기 공모를 진행했다.

올해는 인제군 전입을 장려하고 인제군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총 21편의 수기가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기준은 공모 취지 부합성, 주제의 독창성, 작품성, 작품의 효과성 등으로 군은 심사기준에 따라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 장려상 3편, 입선 9편 등 총 16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영예의 최우수상은 상남면 김범호씨의 ‘돌아온 도시참새 이야기’가 차지했으며, 100만원의 인제채워드림카드가 시상금으로 주어졌다.

'돌아온 도시참새 이야기'는 태어난 인제를 떠나 경기도에 살다가 명예퇴직 후 귀향한 김범호씨의 여유있고 행복한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31년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김씨는 과거와 사뭇 다른 고향 모습에 걱정도 많았지만, 지역의 심부름꾼인 반장을 도맡고 봉사단체에서 총무로 활동하는 등 이웃들과의 소통을 통해 건강하고 여유있는 삶을 꾸리게 된 과정을 진솔하게 표현했다.

우수상에는 신은지(인제읍) '인제에 살아서 인제(이제) 진짜 행복을 찾았다!'와 최하영(인제읍) '내 손 안의 파랑새',  김영선(인제읍) '봄이 오는 길목에서'가 선정돼 수상자들은 60만원의 시상금을 거머쥐게 되었다.

장려상은 서윤희(남면) '서울 깍쟁이의 인제 정착기'와 김숙희(남면) '인제, 내 차례!', 김보경(인제읍) '좋은 마음을 인제에서'가 선정돼 4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또 입선에는 이미경(기린면) '나에게 제2의 인생을 선물해준 고마운 인제!' 등 5명이 선정됐으며 각각 2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이번 공모전이 군민들에게 잊고 있던 인제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고 향우들에게 애향심과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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