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문신미술관 상설전 개편 'MOONSHIN 1922-1995' [창원소식]

창원 문신미술관 상설전 개편 'MOONSHIN 1922-1995'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2-11-07 17:21:36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창원시립마산문신미술관 상설 전시를 문신과 고향을 주제로 한 전시 'MOONSHIN 1922-1995'로 개편했다.

이번 전시는 문신(1922-1995)이 지역에서 교류한 예술가들의 아카이브를 조명한 것으로 문신의 대표작품부터 친필원고, 신문자료, 엽서, 시집 등 아카이브 80여점을 선보인다. 

전시에 구성된 아카이브는 지역 예술가들의 회고를 바탕으로 수집한 것으로 이를 설계한 ‘추산동 51-1’ 아카이브 마인드맵도 볼 수 있다.


문신은 마산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추산동에서 유년시절을 보내며 예술가들이 활보하던 창동과 오동동에서 예술가의 꿈과 영감을 키워왔다. 

일본과 프랑스 등지에서 유랑생활을 하며 독창적인 예술성으로 인정받아왔지만 조각가로 전성기를 맞이했던 1980년대 고향인 마산에 영구 귀국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고향에 정착해 약 14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문신미술관을 건립하면서 그와 교류한 지역 예술가들은 여전히 그 시절의 문신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특히 문신과 주고받은 채화 엽서를 소장한 시인 이광석씨는 "많은 문인과 화가들이 교류했던 신마산 외교구락부에 문신도 함께 있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이 외에도 마산예총, 마산미협, 마산문학관, 마산박물관과 자료조사 및 작품대여 등을 함께 협업하며 아카이브 전을 구성해, 담당 학예연구사는 문신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공모사업 '공립미술관 아카이브 구축지원사업'에 일환으로 진행되어 미술관의 역할을 다양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전시는 문신미술관 제1전시관에서 상설전시로 운영되며 이 외에도 아카이브 마인드맵을 연계한 상설교육프로그램 '나만의 마인드맵 만들기 : Draw a mindmap!'이 운영되고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창원특례시의회 마을공동체활동연구회 ‘울산마을공동체지원센터’ 방문


창원시의회(의장 김이근) 의원연구단체 마을공동체활동연구회(대표의원 심영석)는 7일 타 지자체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한 맞춤형 시책 개발을 위해 울산을 방문했다.

이날 연구회는 울산광역시 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 현황과 주요 추진사업, 성과 및 향후 계획 등을 듣고 마을공동체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2021년 울산광역시 마을계획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성안동 마을계획단과 ‘울산형 마을만들기 시범마을’인 다전행복발전소협동조합을 차례로 방문해 주민공동체 실제 운영 모습을 꼼꼼히 살폈다.

심영석 대표의원은 "울산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주민참여 규모가 크고 수익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연구에 도움되는 부분이 많았다"며 "창원형 마을공동체센터 설립이 하루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을공동체활동연구회는 오는 16일 마을공동체 활성화 방안 도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농협 창원시지부, 창원시정연구원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농협 창원시지부(지부장 박성호)와 창원시 조합운영협의회(의장 정의일)는 7일 창원시정연구원(원장 김영표)과 함께 창원시 농업·농촌 당면현안 이해 및 발전방향에 대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지역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의 공감 및 이해, 갈수록 양극화 되고 있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하는 토론의 장이 됐다.


박성호 지부장은 "창원시 농업·농촌의 발전에 초석이 되어 변화의 첫걸음이 됐으면 좋겠다"며 "우리 농협은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현장에서 농업인의 지위향상과 권익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표 원장은 "농업·농촌의 소중함과 농업인의 역할에 대해 크게 공감하였다"며 "이번기회로 우리 창원시정연구원은 어려운 농업·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반영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착한소비붐추진협의회, '창원e-페스타' 1차 행운번호 추첨 


착한소비붐추진협의회(회장 구자천)가 11월 한달 간 열리는 ‘2022 창원e-페스타(economy)’의 첫번째 행운번호를 11월 7일 추첨 했다.  
  
11월1일부터 29일까지 응모 가능한 창원e-페스타는 창원 소재 소상공인 업체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으로 응모하면 매주 월요일마다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전달하는 창원형 소비촉진 이벤트이다.


이날 추첨 행사는 창원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융합경남연합회 이삼연 회장과 창원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인연합회 이흥진 회장이 참여해 룰렛 방식으로 5개의 행운번호를 추첨했다.
  
행운번호가 포함된 당첨후보군에서 시스템 자동 추첨을 한 번 더 거치고, 영수증 재검수 후 최종 당첨을 결정짓게 된다.
  
첫번째 주는 예열주간으로 창원사랑상품권 1만원 3000개, 3만원 1500개, 5만원 300개, 총 4800개의 모바일 누비전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두번째 주부터는 세탁기, 스타일러, 전기밥솥 등 다양한 경품이 쏟아지며 11월14일 2차 행운번호 추첨이 있을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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