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강원도와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8일과 9일 이 농가서 모돈 9마리가 폐사돼 사육중인 모든 돼지에 대해 정밀검사한 결과 9일 오후 11시께 ASF에 감영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번 발생은 지난 9월 춘천 양돈농가 이후 52일만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 차당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접경지역(철원, 화천, 인제, 양구, 고성) 5개 시‧군에 대해 이날부터 24시간 일시 이동중지명을을 긴급 발령하고 사육 중인 5500여 마리에 대해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발생농장 반경 500m 이내 돼지농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km 이내에는 농가 5호(사육규모 1만4523마리), 10km 이내에는 농가 19호(4만7170마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원도내는 198개 양돈농가서 52만789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철원=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