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은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8170억원으로 전년보다 26.6%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DB손보에 따르면 3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25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기준 원수보험료는 11조9217억원으로 전년보다 6.6% 늘었다. 3분기 별도 기준 원수보험료는 4조1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9% 상승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자동자보험료 손해율은 77.8%로 전년(77.9%)보다 0.1%p 낮아졌다. 실손보험 등 장기보험손해율도 81.5%로 전년(84.1%)보다 개선됐다. 다만 일반보험손해율은 75.1%로 전년(65.5%)보다 악화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백내장 손해액 감소, MR 개선 노력, 실손요율인상효과 등에 따라 장기보험 손해율이 개선됐다”며 “환헤지 손익 증가 및 해외 PEF 보유 현금배당 등에 따른 투자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실적 증가 요인을 설명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