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생환’ 광부 아들 감사 문자받은 이철우 지사, “공직자로서 최고의 보람”

‘기적의 생환’ 광부 아들 감사 문자받은 이철우 지사, “공직자로서 최고의 보람”

기적의 생환 봉화 광부 박정하씨 아들로부터 감사문자 받아
박근형씨 “도지사님의 따뜻한 배려에 진심으로 감복”

기사승인 2022-11-14 09:15:42
(이철우경북지사 페이스북 켑쳐) 2022.11.14.

“공직자는 어떤 일을 했을 때 감사하다는 따뜻한 말 한마디 듣는 것이 최고의 보람이라 생각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적의 생환’ 봉화군 광산 박정하 반장의 아들로부터 감사 문자를 받았다면서 이와 같이 밝혔다.

봉화 광부 박정하 씨 아들 박근형 씨는 문자로 이 지사에게 “어제 가족들 모두모여 회에 소주한잔하며 아버지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꼈다”면서 “도지사님의 따뜻한 배려에 진심으로 감복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박 씨는 이어 “전라북도 도민으로써 경상북도 도민이 부럽다”면서 “먼곳에서 도지사님의 성공과 도민들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지사는 “박정하 반장님이 어제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면서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 식사하며 소주 한잔 기울이는 삶의 행복을 누릴 수 있다는 것에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화답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다음에는 아버지와 가족 다 같이 경북으로 초대해 맛있는 식사를 하기로 했다”며 경북과 맺어진 소중한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 나갈 것을 밝혔다.

한편, 이번 봉화 광산 고립사고는 지난 10월 26일 오후 6시께 발생해 221시간 만인 11월 4일 밤 11시 3분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이 지사는 2명의 광부가 고립됐다는 사고를 접한 즉시 ‘사고대응 현장특별대책반’을 가동하면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할 것”을 지시하는 등 구조활동에 두팔을 걷어 붙였다.

산업부에게는 "애끓는 가족들을 위해 작업추진상황에 대한 정보도 공유할 것"도 요청했다.

특히 구조에 소요되는 초과 비용에 대해서는 "전액 경북도가 책임질 것"을 지시하면서 구조 활동에 총력을 쏟아냈다.
이철우 지사가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는 박정하 반장에게 축하를 보내고 있다.(경북도 제공) 2022.11.14.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