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조규홍 장관과 의사과학자 양성 간담회…지원방안 어필

경북도, 조규홍 장관과 의사과학자 양성 간담회…지원방안 어필

기사승인 2022-11-21 16:02:31
경북도는 21일 포항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의사과학자 양성 보건복지부 장관 간담회’를 가졌다. (경북도 제공) 2022.11.21

경북도는 21일 포항에서 ‘의사과학자 양성 보건복지부 장관 간담회’를 갖고,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을 위한 대정부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비대면 플랫폼 활성화,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 등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사회 전반에 대한 많은 변화들에 대한 언급으로 시작됐다.

이어 미국의 대형제약사들이 개발한 코로나 백신이야말로 새로운 형태의 의학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알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바이오 헬스산업 시장 선점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국가가 나서서 주도적으로 의사과학자를 양성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준비된 의사과학자 양성 지역으로서 탄탄한 바이오 인프라, 끈끈한 지역의료계와의 유대관계, 시대적 과제인국가균형발전 문제 해결이라는 3대 요건을 갖춘 장점을 적극 어필했다.

이외에도 안정적인 연구비 수주 등 연구의사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가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위한 의사정원 확대를 건의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미래 바이오헬스산업은 반도체를 대신할 핵심 산업이며, 대한민국이 경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을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해 지방중심으로 선도해 나가겠다”며 “차별화된 의사과학자 지원을 위해 포항·안동지역 바이오연구소와 연계한 일자리 보장, 의무 연구기간 2년과 벤처기업 창업 3년간 지원금 조성을 비롯해 민간기업 투자를 통한 의과학 융합센터 건립과 R&D 예산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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