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양구군에 따르면 최근 쌀값 폭락에 따라 관내 벼 생산 농가의 안정적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1억1만원을 투입해 700여 생산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단가는 수분율을 차등 적용해 유동적이나 kg당 평균 약 31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대상은 양구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해 2022년산 벼를 재배한 농업인이며, 비 수매 농가 및 조기 햅쌀 지원 농가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양구군농협 수매분은 수매확인서와 산출 내역 확인 후 건조비를 지급한다.
양구군농협 비 수매분(타 법인 수매시)은 건조비 지원신청서 등 신청 서류를 구비해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검토 후 내달 초 건조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나윤주 마케팅팀장은 "최근 쌀값 폭락 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건조비 지원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