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 광장에 설치되는 희망의 트리는 가로 2.5m, 세로 6.5m의 크기로 양구읍 5일장 건너편 박수근 광장에 설치되어 12월 31일까지 36일간 점등된다.
희망의 트리 점등식은 종교적 의미를 떠나서 오랜 기간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고, 소통과 화합의 뜻을 나누며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기획한 행사다.
점등식은 양구군 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서흥원 양구군수와 박귀남 양구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과 기독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트리에 불을 밝히며 군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명옥 관광문화과장은 "환하게 불을 밝힐 희망의 트리를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소외된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지역발전을 위한 군민화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